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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건강기능식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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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밤낮으로 쌀쌀한 기운이 가시고 완연한 봄날이 왔지만, 그 동안 외투 속에 감춰 왔던 군살들을 드러내야 한다는 사실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다. 다이어트의 정석은 적절한 운동과 식단관리다. 하지만 바쁜 일상으로 이를 지키기 어렵다면, 가능한 범위에서 운동과 식이요법을 실천하고 여기에 체중 관리용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 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다이어트와 관련한 기능성을 인정받은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성분을 소개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공액리놀레산(CLA)ㆍ녹차추출물='리얼푸드'에 따르면 우리가 섭취한 영양분 중 쓰고 남은 것은 간에서 지방산으로 합성되고, 신체 각 부위의 지방세포에 체지방 형태로 저장된다. 건강하고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하려면, 잉여 영양분인 체지방을 우선적으로 소모시키면서 수분과 근육량을 늘려가야 한다. 공액리놀레산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은 여분의 에너지를 지방으로 합성하는 과정을 방해해 과체중인 성인의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녹차추출물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 역시 신진대사를 촉진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가르시니아캄보지아껍질추출물(HCA)=탄수화물은 당과 식이섬유로 이루어져 있다. 과다 섭취시 당 성분이 분해되면서 에너지로 쓰이지 않고 지방의 형태로 몸 속에 저장된다. 이 때문에 다이어트 기간에는 밥, 빵, 면 등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한다. 가르시니아캄보지아껍질추출물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를 돕는다.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들의 체형관리에 효과적인 이유다.

▶돌외잎주정추출분말ㆍ대두배아추출물 등 복합물, 그린마떼추출물ㆍ미역 등 복합추출물=겉으로 보기엔 체구가 작거나 팔다리가 가늘어 정상체중처럼 보이지만, 복부에 내장지방이 과잉 축적된 이른바 ‘마른 비만형’이 많아졌다. 야식이나 음주를 즐기고 평소 운동량이 많이 부족한 현대인들의 생활습관이 주된 원인이다. 복부비만이 걱정된다면 과식, 과음 등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돌외잎주정추출분말, 대두배아추출물 등 복합물, 그린마떼추출물, 미역 등 복합추출물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네가지 원료 모두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그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글루코만난, 차전자피식이섬유 등 식이섬유=과일, 채소 등 식물의 세포벽이나 껍질 부위에 분포하는 식이섬유는 당, 콜레스테롤, 지방 등의 흡수를 지연시키거나 방해하는 효소를 가지고 있다. 섭취한 칼로리를 흡착해 체외로 배설시킴으로써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고 칼로리가 낮은 반면 포만감이 지속돼 다이어트 식품으로 권장된다. 현재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식이섬유로는 차전자피식이섬유, 구아검ㆍ구아검가수분해물, 글루코만난, 귀리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등이 있다.

김수창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이사는 “단기간 무리한 다이어트 방법은 지양하고 식이요법, 운동, 그리고 체지방 감소에 도움되는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꾸준히 병행할 것을 추천한다”며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제품 표면에 기재된 용법과 용량 등 섭취가이드를 반드시 지켜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도움말=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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