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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D와 함께…현대차, 베르나 콘셉트카 ‘웨나’ 中소형차시장 ‘빅뱅’
[헤럴드경제(베이징)=유재훈 기자] 조수석 문이 열리자 말끔한 캐주얼 정장을 빼입은 금발의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행사 부스는 물론, 주변 다른 브랜드의 차량들을 둘러보던 미디어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은 그의 등장에 환호로 답했다.

차에서 내린 남자는 다름 아닌 그룹 빅뱅의 리더인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었다.

지드래곤은 25일 중국 국제전람센터에서 개막한 ‘2016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가 처음 선보인 베르나 콘셉트카 ‘웨나’의 광고모델로 이 자리에 등장했다. 

‘웨나’는 현대차가 베르나에 이어 중국 소형차 시장 석권의 선봉에 내세운 차세대 모델이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베르나 브랜드는 지난 2010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월 평균 2만5000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소형차 시장을 휩쓴 스테디셀러다.

베르나의 올 뉴 모델인 ‘웨나’는 이전 모델의 연속성을 이어가는 동시에 베르나보다 한단계 높은 C1-하이 레벨로 포지셔닝 됐다.

‘웨나’는 베르나의 기존 공간활용도를 한층 강화해 축간 거리 1720mm에 차폭은 2600mm에 달해 동급 차종 중 최고의 승차공간을 확보했다.

또 ‘웨나’는 카파 1.4L 엔진과 감마 1.6L CVVT 엔진에 6단 수동/자동 변속기를 탑재하여 연비를 향상시킨 동시에 중/저속에서의 퍼포먼스를 강화했다.

특히 ‘웨나’는 이날 행사장에도 모습을 드러낸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을 광고모델로 선정, 대륙에서 자동차 한류를 일으키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내비쳤다.

유지풍 북경현대 상임 부총경리는 “웨나는 창주공장의 첫번째 생산모델로 올 4분기에 정식 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베르나와 더블모델 전략 조합으로 C1급 시장을 호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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