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평구, 새로운 어르신 일자리 마련
- 세대간 소통의 벽 허물고 ... 바둑고 배우고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난 4월 21일(목) ‘은평바둑학원’(은평구 연서로4길 2, 역촌동)을 개원하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행정자치부 정부3.0 선도과제 공모사업에「시니어 애프터스쿨 매니저」사업이 선정된 이후 은평구는 사업수행기관인 은평시니어클럽과 협력하여 바둑학원 개원을 준비하였다.

 건물 임차 및 내부수리, 수강생 모집 등 학원 개원을 준비해 온 결과, 마침내 어린이들이 “또 다른 이세돌”을 꿈꾸며 시니어강사에게 바둑을 배우고 희망을 키워 나가는 꿈의 요람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은평구는 그 동안 ‘우당탕탕 어르신목공방’, ‘꽈배기 나라’, ‘아파트 택배사업’ 등 어르신일자리 만들기에 노력하여 ‘전국 노인일자리 평가’ 3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이번 ‘은평바둑학원’ 개원으로 어르신들의 경험과 재능을 활용한 인재뱅크로써 뿐만 아니라 세대간 소통에도 일익을 담당하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는 새로운 형식의 어르신일자리를 선보이게 되었다.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축사에서 “은평구는 어르신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오늘 개원한 은평바둑학원이 어르신들께 희망을 안겨다 드리는 사업장이 되기를 소망한다.” 고 말하면서 “이세돌이 비록 한판 이지만 인공지능 알파고를 이긴 것은 상당히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하며 어린이들이 학원에서 꿈을 키우며 열심히 노력하여 알파고를 이기는 그런 날이 속히 오기를 기대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