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필리핀을 시작으로 호주 전역으로 확대
호주에서 원화로 송금 시 최저 송금수수료 (0.1호주달러)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해외송금이 가능한 ‘1Q 트랜스퍼(Transfer)’ 서비스를 필리핀에 이어 호주 지역까지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1Q 트랜스퍼는 수취인의 은행이나 계좌번호를 몰라도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즉시 송금할 수 있고 수취인은 송금 도착 문자를 받은 후 본인이 원하는 대로 수령할 수 있는 핀테크형 간편 해외송금 서비스다.
지난 2월 필리핀 지역을 시작으로 이번에 호주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면서 유학생이나 워킹 홀리데이 비자 체류(예정) 고객들이 저비용으로 송금이 가능하게 됐다. 1Q 트랜스퍼는 한국에서 호주로 송금할 경우에는 건당 5000∼7000원, 호주에서 한국으로 원화로 송금할 경우 건당 0.1호주달러의 수수료만 부과된다.
출국 전 한국에서 1Q Global Chain(선계좌발급서비스)을 통해 미리 호주 시드니 지점의 예금계좌를 개설할 수도 있다. 현지 체류비용 등을 바로 송금할 수 있어 현금 휴대의 위험이 없고 계좌유지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부가혜택도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1Q 트랜스퍼와 함께 패키지로 이용하면 편리함과 금융거래 비용 절감의 극대화가 가능하게 된다.
KEB하나은행 글로벌미래금융부 관계자는 “필리핀, 호주에 이어 향후 인도네시아, 캐나다, 중국 등 KEB하나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진출 국가로 1Q 트랜스퍼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