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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윤상현 복당 임박? 사전 정지작업 ‘감지’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취중 막말 파문’으로 4ㆍ13 총선 직전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윤상현 무소속 의원의 복당이 가까운 시일 내에 허용될 전망이다. 공천 과정에서 윤 의원과 함께 당을 떠났던 지방의원들이 모두 복당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윤 의원의 복당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놨다.

‘취중 막말 파문’으로 4ㆍ13 총선 직전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윤상현 무소속 의원.

24일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임정빈, 김금용 시의원과 이봉락, 박향초, 김익선, 이관호 인천 남구의원 등 6명의 복당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진행한 결과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윤 의원이 탈당할 때 함께 탈당했고, 윤 의원과 함께 지난 15일 복당 신청을 했다.

정치권에서는 윤 의원과 함께 당을 떠난 지방의원들의 복당 신청이 모두 받아들여짐에 따라, 윤 의원의 복당도 곧 허용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지방의원의 복당은 광역시도당에서 결정하지만, 국회의원의 복당은 시도당 의결을 거친 뒤에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추인을 받아야 절차가 완료된다.

한편 인천시당은 지난 총선에서 황우여 의원을 인천 서을에 우선 공천한 데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했지만, 총선 직전인 지난 8일 후보직을 사퇴하고 복당을 신청한 홍순목 씨에 대해서도 복당을 허가했다.

인천시당은 “당 최고위원회에서 이미 무소속 당선자 입당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의 중요성에 동의하는, 차기 정권 재창출을 위해 개혁적인 보수의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분에게 문호를 대 개방하기로 한 바 있다”며 복당 허용 배경을 설명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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