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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각턱 'v라인' 만들기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전 세계적인 미용전문 판매회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 연령대의 얼굴 고민 부위를 분석한 결과, 광대와 사각턱이 최대 불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광대가 전체 32.4%로 1위를 차지했고, 2위 사각턱(45.8%), 3위 비대칭(17.5%), 4위 탄력(4.4%)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대는 광대 38.6% 사각턱 29.3%, 30대는 광대 30.3% 사각턱 30.3%, 40대는 사각턱이 35.5%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여기다 40대 이상에서는 피부 탄력 저하에 따른 고민도 꼽혔다.

이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튀어나온 광대로 인해 웃을 때 예쁘지 않다” “얼굴이 커 보인다”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다” 등이 대부분이다. 또한 모두 다 얼굴형이 고민이지만 수술은 무섭고 부작용이 걱정돼 쁘띠성형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이다.

최근 쁘띠성형으로 보톡스가 대중화되면서 얼굴형의 단점을 쉽게 커버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그 동안 각지거나 사각턱을 가진 사람들이 대거 ‘미의 성지’ 청담동 피부과 등으로 몰려들면서 겨울 한파를 무색케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우선 얼굴뼈가 넓고 굵은 경우에는 저작근의 크기를 줄여주는 사각턱보톡스 주사 시술만으로도 충분히 작고 갸름한 얼굴 형성이 가능하다. 턱의 저작근은 음식을 씹을 수 있는 근육들로 볼 안쪽과 아래턱에 위치한 근육이 발달해 있는 것을 말한다.

오징어나 껌과 같은 음식을 자주 씹어서 발달이 되기도 하며, 한쪽으로 턱을 괴거나 한쪽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 이갈이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때 저작근이 발달되면서 얼굴형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사각턱보톡스는 교근에 보톡스를 주입하여 교근의 두께를 줄임으로써 좀 더 V 라인에 가까운 얼굴윤곽을 만들어내는 시술이다. 효능은 보톡스 한번 주입 시 약 1~2주 후부터 서서히 교근이 줄어들기 시작하여 3개월 정도에 그 효과가 정점에 이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간혹 원래 볼살이 많이 없는 사람들은 사각턱보톡스를 맞은 후 볼살이 없는 것이 확연히 드러나 보일 수 있다. 이럴 경우 윤곽주사 등으로 얼굴 선을 다듬고 근육과 지방의 볼륨을 효과적으로 줄여 입체적이고 갸름한 V라인을 만들기도 한다.

윤곽주사는 지방을 분해하고 말초혈관 및 림프 순환을 촉진시켜서 지방과 체내 노폐물이 잘 배출되게 만드는 원리다. 얼굴 살이 빠지는 효과와 더불어 이목구비까지 도드라져 보이게 하는 시술로 광대축소는 물론 귀 밑 늘어난 살, 늘어진 볼 살, 이중 턱을 개선하는데 많이 적용된다.

청담동피부과 톡스앤필 청담점 김태영 원장은 “사각턱보톡스 시술은 비교적 저렴하면서 안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 시술 후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정품 보톡스를 활용해야 더욱 뚜렷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영 원장은 이어 “윤곽주사 역시 시술시간이 짧고 통증이 거의 없이 단 시간 내에 지방이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시술 후 자연스럽고 티가 나지 않는데다 일상으로 복귀가 바로 가능한 점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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