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태열 기자의 강남韓流명의 탐방⑤] ‘람스’로 비만치료의 새 지평을 열다. 365mc병원 손보드리 원장
-‘Only 비만’, 전문병원 명성 퍼져 외국에서도 인기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다이어트는 단기간으로 끝나는 100미터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과 같이 평생 지속해야 하는 고독한 여행길과도 같습니다. 저는 비만전문의로써 모르는 길을 처음 찾아가는 초보여행자에게 여러 옵션의 길을 안내해주는 여행가이드와 같아요. 경험자이자 전문가로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이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의 몸을 정확히 알아가도록 안내하고, 만약 힘든 고비를 만나 포기하려고 하면 친구처럼 언니처럼 따뜻하게 등을 떠밀어줄 수 있는 그런 동반자가 되려고 합니다.”

많은 여성들에게 다이어트는 언제나 진행형이자 끝나지 않은 숙제다. 1g에 떨고, 1cal도 쉽게 허용하지 않으려는 다이어터들에게 있어 비만전문의는 인생의 동반자 같은 존재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들에게 있어 365mc병원 손보드리 원장은 여느 비만전문의와는 다른 ‘공감력’을 지닌 의사로 통한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어렸을 때 소아비만을 겪은 터다.

“아직도 공식석상에서 비만 관련 이야기를 하게 되면 늘 멋쩍고 민망해집니다. 비만클리닉 전문의로서 10년 차인데 지금까지도 정상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체중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고, 소아비만이라는 과거력이 왠지 들키고 싶지 않은 치부인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죠.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제 성격상이 꼼꼼한 편이라 상대방의 심정을 눈치껏 잘 파악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정확히 캐치하는 편입니다. 환자와의 공감지수는 대한민국 비만관련 의사들 중에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으리라고 자부합니다.”



손 원장은 소아비만을 겪었던 자신의 트라우마를 가장 값진 가치로 승화시켜 현재 국내 1위 비만전문병원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365mc병원 강남본점을 이끄는 대표원장으로, 당대 최고의 비만시술로 불리는 ‘람스 전도사’로 활약하고있다.

“람스는 14년간 오직 비만만 집중해 온 365mc의 축적된 비만치료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신개념 지방세포 제거 시술입니다. 손바닥만한 부위에도 시술이 가능하며 먼저 지방을 추출한 뒤 그 부위에 강력한 지방분해용액을 주입하여 남아 있는 지방의 배출까지 돕는 치료방법이죠.

특히 365mc병원 만의 독자적인 흡입 주사기를 이용하여 단단한 셀룰라이트 조직을 부수고 긁어내 체지방을 직접 뽑아내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또한 지방흡입처럼 지방세포를 직접 뽑아내지만 수술 마취 과정이 없고,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혁명적 시술로 통합니다.”

손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람스는 허벅지, 복부, 팔과 같은 특정부위에 체지방이 몰려 있는 부분비만에 특히 효과적이다. 이런 부위들은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는 한계가 있고, 운동을 하더라도 강도와 지속성이라는 고된 과정이 동반돼야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어 말처럼 쉽지가 않단다. 람스가 인기를 끄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람스 시술 후 추출한 지방은 곧바로 확인이 가능한데, 보틀에 든 자신의 지방을 보는 순간 어떻게든 감량한 체중을 유지해야겠다는 동기부여 효과가 크단다.

람스는 여러 특장점으로 인해 세계적인 비만치료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국내 비만치료 유관학회는 물론 미국미용의학학회(AAAM)에도 2년 연속 초청되는 등 국내외 미용∙비만 학회 석학들에게 이미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된 지 오래다. 이런 성과는 진료에만 머무르지 않고 임상경험을 활용해 연구하는 의료진들이 있어 가능한 일. 병원 내 40여 명이 넘는 전문의들의 학술연구활동을 진두 지휘하는 ‘비만의학학술위원회 위원장’을 손 원장이 맡고 있다.

이제는 국내를 넘어 외국에서까지 람스의 매력을 알고 병원을 찾는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이들 중 중국인 관광객이 80%를 차지할 만큼 대다수지만 미국과 중동에서도 내원하는 수가 점점 늘고 있는 상황. 병원을 찾는 외국인의 경우 대용량 흡입으로 효과가 큰 지방흡입수술도 많이 하지만, 시술 후 관광이나 쇼핑이 가능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람스 선호가 크게 느는 추세다.

“외국인 고객들이 365mc를 찾은 이유를 들어보면 “오직 비만”만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전문병원이라는 데 있습니다. 고객감사 차원에서 진행한 ‘찬스람스!’ 이벤트 소식을 듣고 홍콩에서 여러 분이 오셔서 정말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의료진으로서 사실 굉장한 자부심이 생겼고 한편으론 무거운 책임감도 느꼈던 순간이었습니다.”

손 보드리 원장은 다이어트란 결국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나를 조금 더 소중히 여기려면 내가 먹는 음식이며 운동, 작은 습관까지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비만전문의로서 그녀의 지론이다.



[365mc는 어떤 병원?]

2003년, 대한민국 최초의 비만전문병원을 꿈꾸며 문을 연 365mc는 현재 380만 건이 넘는 치료 케이스, 월 1000건 이상의 지방흡입술 돌파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유한 전국 최대 규모의 비만치료 전문 의료기관으로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 왔다. 

365mc는 서울, 부산, 대전을 비롯해 20여 개 지점을 둔 네트워크 전문 의료기관으로 비수술적 치료인 람스를 비롯해 지방흡입, 위밴드수술까지 비만치료에 특화된 인프라와 첨단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365mc의 사명은 앞으로도 비만의 원인과 치료 케이스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며 오직 비만만을 집중적으로 치료함으로써 비만 진료 분야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는 것이다.



/kt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