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한국메세나협회와 2009년부터 8년째 진행해온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 사업인 ‘한화예술더하기’가 만족도 및 효과 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메세나협회는 최근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 121명, 한화그룹 임직원 340명, 찾아가는 예술교실 참가자 785명 등을 대상으로 정기교육 효과ㆍ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참여 아동들의 전통문화예술 인식 선호도는 3.50점(5점 만점)에서 3.79점으로 높아졌고 공동체 의식도 3.84점에서 4.15점으로 올라갔다. 또 아동들의 다문화 이해도를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서울 남산국악당 체험실에서 21일 열린 ‘한화예술더하기’ 사회공헌 활동. 한화그룹 임직원 봉사자가 아이들의 가야금 교육을 돕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임직원 조사에서는 참여 횟수가 많을수록 공동체 의식 수준이 높았고 봉사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 인식 수준이 높을 수록 조직에 대한 신뢰도ㆍ자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 분석을 한 임승희 수원대 교수는 “한화예술더하기가 지속적이고 일관된 투자와 사업 운영으로 예술교육, 봉사, 복지를 아우르는 성공적인 기업의 사회공헌 프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오연주 기자/o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