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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칠성 ‘초가을 우엉차’, 누적판매 1000만개 돌파…우엉차 시장 1위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4월 선보인 ‘잘빠진 하루 초가을 우엉차(이하 초가을 우엉차)’가 약 1년만에 누적판매 1000만개를 돌파하며 국내 RTD(Ready To Drink) 우엉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초가을 우엉차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약 750만개, 올해 1월부터 4월초까지 약 250만개가 판매되는 등 매월 60~100만개씩 꾸준히 팔리며 차음료 시장의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초가을 우엉차 출시와 맞물려 형성된 국내 RTD(Ready To Drink) 우엉차 시장은 지난해 약 88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 중 초가을 우엉차는 약 4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시장점유율 52.1%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광동제약 ‘우엉차’로 40.9%를 차지했다.

롯데칠성음료 ‘초가을 우엉차’
2015년 국내 우엉차 및 무당차 음료 시장 규모(자료=닐슨코리아)


롯데칠성음료는 초가을 우엉차의 인기 요인을 ▷경상남도 진주 지역 등에서 재배한 100% 국산 우엉을 겉껍질까지 통째로 우려내 깊고 구수한 맛 ▷식이섬유, 사포닌 등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 및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뿌리채소 우엉의 장점과 함께 제로 칼로리(0Kcal)의 ‘날씬하고 건강한 차음료’라는 제품 콘셉트를 적극 알린 광고 및 마케팅 ▷20~30대 여성들을 타깃으로 휴대성 및 음용 편의성을 위해 페트병 중간을 잘록하게 만들어 그립감을 향상시키고, 350ml 소용량 페트도 추가로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점 등으로 분석했다.

초가을 우엉차의 돌풍에 힘입어 단일 원료를 사용한 국내 무당(無糖, No Sugar)차 시장에서 우엉차는 녹차(87억원)를 제치고 5대 차음료로 올라섰다. 지난해 국내 무당차 시장은 ▷헛개차 708억원 ▷옥수수수염차 597억원 ▷보리차 347억원 ▷마테차 128억원 ▷우엉차 88억원 ▷녹차 87억원 규모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국내 우엉차 시장이 약 120억원 규모로 지난해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초가을 우엉차의 시장 확대를 위해 각종 행사 후원 및 업무지구,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시음 이벤트 등을 적극적으로 펼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차음료는 기능성을 강조한 우엉차, 헛개차, 마테차 등과 물대용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옥수수수염차, 보리차 등으로 소비자의 니즈가 양분되고 있다”며 “식이섬유가 풍부한 우엉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TD 우엉차의 돌풍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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