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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꿀잠을 위한 잠자리…생활습관 살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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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일생의 1/3을 자면서 보낸다고 할 정도로 수면은 우리 몸과 정신건강에 큰 영향을 줍니다. 지난 2005년 11만명이던 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2014년 기준 41만여명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대인에게 숙면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수면장애가 갈수록 증가하는 원인은 사회 노령화와 맞물려 있습니다. 2014년 기준 수면장애 환자의 65%가 50대 이상 장년과 노년층이었습니다. 


나이가 들면 수면유도와 유지를 위한 뇌 속 멜라토닌 생산과 분비가 감소합니다. 그래서 자다 깨다를 반복하는 수면분절현상이 생깁니다. 또한 직업에서 은퇴할 연령대라 대개 늦잠을 자고 늦게 잠자리에 드는 불규칙한 수면패턴을 갖게 됩니다.

좋은 잠을 위해선 취침시각보다 기상시각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낮 동안 충분한 활동을 통해 부족한 멜라토닌을 햇볕으로부터 얻도록 합니다. 그리고 밤에는 각성효과를 내는 환한 빛 아래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격한 운동을 피하도록 합니다. 또한 잠자리에서 TV를 보거나 스마트폰 사용을 중지하고, 2시간 전부터 간접 조명으로 실내를 어둡게 해 수면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장애 정도 심하면 병원 수면클리닉 전문의를 찾아 수면장애를 유발하는 신체적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도움말 :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 은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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