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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소면, 글루텐프리…건강 면 찾는 美 소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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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웰빙 추세에 맞춰 면도 건강하게 먹으려는 미국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채소로 만든 면, 글루텐 프리(Gluten-Free) 면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시카고무역관과 리얼푿에 따르면 유전자변형식품(GMO)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미국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NON GMO 제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유기농 파스타 시장은 154억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9% 급성장했다. NON GMO 제품 시장은 지난 2010~2014년 426%나 커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존의 파스타면 대신 채소면을 사용하는 소비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요리책이나 블로그에서는 채소면 요리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채소를 면으로 만들어주는 기기들도 인기다.

쌀, 밀, 설탕 등 탄수화물 대신 채소, 야채, 해산물 등 단백질 위주의 음식을 섭취하는 팔레오 다이어트가 유행하면서 글루텐 프리 제품도 주목 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민텔에 따르면 글루텐 프리 제품을 선택한 소비자 중 90%가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35%는 품질 개선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값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는 26%로 조사됐다.

2015년 글루텐 프리 제품 시장은 116억달러 규모로 2013 대비 136% 성장했다.

시카고무역관은 “기존의 밀가루 제품 대신 채소와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글루텐 프리 제품 시장은 2020년까지 79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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