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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맛 높아진 日 소비자들, 그린키위에서 골드키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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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일본 키위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키위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프리미엄 상품 소비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리얼푸드에 따르면 일본 시장에서 키위는 바나나, 파인애플등과 더불어 연중 구매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과실중의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기존에는 과육이 녹색인 그린키위가 주류를 이뤄왔으나 최근에는 골드키위 등 고부가가치 상품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산 키위의 생산면적은 2005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수확량 증가 등으로 출하량은 증가하고 있다. 2014년 출하량은 2만7100톤으로 전년대비 104% 증가했다. 주요 산지는 에히메, 후쿠오카, 와카야마 등이다.

일본 지자체에서도 키위가 향후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키위 재배에 적합한 온난지 규슈 지역을 중심으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의 키위 수입동향을 보면 뉴질랜드가 7만6000톤으로 전체의 98%를 차지하고 있으며 칠레가 1836톤, 미국이 342톤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산 키위는 2014년부터 소량 수출되다 지난해 말부터 급격히 증가했다. 2014년 3톤에서 2015년 60톤으로 늘어났으며 올해 1월에는 202톤이 수출됐다.

aT는 “한국산 키위는 일본에서 당도 및 품질면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으나 현재는 국내 유통용 포장을 사용하고 있어 향후 일본시장에 맞는 상자 및 포장패키지로 개발하여 현지 수요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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