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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식품 바람 부는 도미니카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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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도미니카공화국에 수입식품 바람이 불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산토도밍고무역관과 리얼푸드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은 소득 수준 향상과 생활패턴의 변화로 소스, 드레싱, 조미료, 반조리식품 등 가공식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내 가공식품은 국내 생산보다 대부분 수입을 통해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2009년부터 2014년 사이 도미니카공화국의 가공식품 수입은 4000만달러 증가했다.

[사진=123RF]

주 수입국은 미국, 스페인, 프랑스, 멕시코, 이탈리아 순이다. 가공식품 관세는 품목별로 3~20%로 다양하며, 대부분의 수입식품에 대해 부가가치세(ITBIS) 18%를 부과(제품 판매 시 환급 가능)하고 있다.

농수산물무역정보(KATI)에 따르면 한국은 음료, 라면, 채소종자, 맥주, 곡류조제품 등을 도미니카공화국에 수출하고 있다. 2014년 기준 수출액은 총 191만3000달러로 전년보다 97.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음료가 48만8000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라면 44만9000달러 ▷채소종자 25만4000달러 ▷맥주 16만7000달러 ▷곡류조제품 7000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 중에서도 특히 건강식품의 소비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건강 쿠키, 그래놀라바 등 건강식품 수입은 전년보다 85% 증가했다.

산토도밍고무역관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소득 증가로 도미니카공화국의 식품 소비는 계속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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