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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핵퇴치 전문병원’ 인천 건립 발등의 불
역내 전문의도 10여명 불과


인천지역 결핵환자수가 1700여명에 육박하면서 ‘결핵퇴치 전문병원’ 건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내 일부 병원 전문의 만으로 결핵환자 관리가 턱없이 부족한데다 인천이 외국인 거주가 증가하는 국제도시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결핵퇴치가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최만용 의원에 따르면 인천시의 결핵환자수는 2015년 기준 1646명이다.

이 결핵환자들은 인천시내 인천의료원 등 6개 병원 10명의 전문인 만으로 밀착ㆍ감시해 치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10명의 전문의가 결핵환자들을 관리하기엔 턱없이 부족하고, 전파가 빠른 병임을 감안했을 때 여러 병원을 분산 지정해 결핵을 치료하는 것도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인천과는 달리, 현재 전국적으로 서울에는 2개소, 마산 1개소, 목포 1개소의 결핵 전문병원이 운영되고 있다.

최 의원은 “국제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천은 세계 여러나라 외국인들이 찾고 거주하는 도시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깨끗한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라도 결핵퇴치가 중요한 요건이 될 수 있음을 감안할 때 반드시 결핵 전문병원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이홍석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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