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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형 쏘나타 출격…안전성 높이고 가격은 그대로
[헤럴드경제] 현대자동차가 쏘나타의 2017년형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중형차 시장의 맏형으로 1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쏘나타가 신형 모델로 SM6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기존 쏘나타에 각종 안전 사양을 강화한 부분변경 모델 ‘2017년형 쏘나타’를 이날 출시했다. 신형 쏘나타는 디자인 변화 없이 안전 사양을 보강한 모델로 상품성을 높이는데 치중했다.

신형 쏘나타가 가장 주력한 부분은 ‘안전(Safety)’과 ‘젊음(Young)’이다. 안전성 강화를 위해 전 차급에 ‘세이프티 언락(Safety Unlock)’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문 열림 버튼을 한 번 눌렀을 땐 운전석 쪽 문만 열리도록 해 여성 운전자 대상 범죄 방지와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했다. 또 7개의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탑재해 2016년형에 적용됐던 에어백보다 안전성을 높였다. 



또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터보 계열 트림에는 ‘스포츠 패키지’를 더할 수 있도록 했다.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하면 18인치 스포츠 휠과 듀얼머플러 등이 적용된다.

다만 가격은 2016년형 모델과 엇비슷하게 맞췄다. 2017년형 쏘나타의 가격은 2.0 가솔린 기준 2214만원~2901만원으로 책정됐다.

업계에서는 쏘나타의 신 모델 출시가 원래 계획보다 3~4개월 가량 빠르다는 의견이 나왔다. 중형세단 1위 자리를 향한 르노삼성 SM6의 추격이 거셀뿐만 아니라 말리부와 같은 신차가 속속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출시 일정을 당겼다기 보단 원래 계획대로 출시되는 것”이라며 “완전 변경 모델도 아니고 매년 사양을 보강해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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