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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에 잡혀간 美 아이스크림회사 창업자들…돈선거 반대 시위로 체포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미국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 앤 제리(Ben & Jerry)’의 공동 창업자들이 18일(현지시간) 경찰에 체포됐다. 버니 샌더스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자이기도 한 이들은 지난 주말 미국 국회의사당 앞에서 벌인 불법 시위로 붙잡혔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벤 앤 제리’의 창업자인 벤 코언과 제리 그린필드는 시위대 300여명과 함께 경찰에 체포됐다. 이번 시위에 참여한 ‘깨어나는 민주주의(Democracy Awakening)’ 등은 돈선거를 지양하고, 공정한 선거를 하자고 주장했다.

[사진=‘벤 앤 제리’ 트위터]

‘벤 앤 제리’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위의 목적은 모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것, 이 나라의 권력을 국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알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회의사당 경찰측은 불법 시위였기때문에 시위 참가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자인 배우 조지 클루니가 초고액 선거자금 모금회를 열어 논란이 일었다. 당시 모금회 입장권은 최고 35만3400달러(약 4억원)에 달했다.

‘벤 앤 제리’는 샌더스 상원의원의 지역구인 버몬트주에서 출발한 업체다. 이들은 올해초 버니 샌더스의 이름을 딴 ‘버니의 열망(Yearning)’이라는 아이스크림을 출시하기도 했다.

‘벤 앤 제리’는 19일에는 샌더스 유세 지원을 위해 무료 아이스크림을 나눠줄 예정이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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