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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은평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문 활짝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은평구(김우영 구청장)는 최근 사회복지법인 우리복지재단과 함께 성인 중증 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은평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이하 센터)’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은평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서울 자치구 공모 선정결과로 은평구가 선발돼 우리복지재단에서 설치ㆍ운영을 맡았다. 개관은 구의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 관련 법령’ 시행후 첫 결실이기도 하다.
이번에 개관한 센터는 총 500㎡ 규모로 교육실(5개반), 다목적홀, 교무실, 조리실, 휴게실, 상담실과 다용도실 등 시설을 갖춘다. 센터는 시비로 1억9800만원이 투입돼 중증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강화마루, 바닥난방설비, 벽면안전쿠션설비, 침대를 갖춘 휴게공간, 장애인화장실과 샤워실 등이 구비되는 등 장애인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리모델링을 벌였다. 


센터에선 만18세이상 성인 발달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문해교육, 공예교육, 예술교육, 체육교육, 원예교실, 자립생활훈련과 문화체험 활동, 동료상담을 통한 자기주장훈련 등 ‘기본과정’을 교육할 예정이다. ‘심화과정’에선 전문 바리스타 과정과 발달행정보조사 자격증 취득 과정등의 전문교육이 마련돼 있다. 방학기간엔 특별단과반과 진로직업반 과정이 추가된다.

교육 대상 장애인들은 특수교사, 사회복지사, 재활전문가 자격이 있는 교사와 강사로부터 최대 5년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센터는 행복 네트워크 사업을 병행해 지역 발달장애인과 가족기능 회복을 위한 부모코칭, 힐링여행, 동아리지원, 바자회 등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센터의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지역사회 구성원 역할을 높일 수 있다”며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통해 장애인가정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가족의 기능을 회복하게 돕겠다”고 밝혔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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