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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산유량 동결 합의 불발에 3%대 급락
[헤럴드경제]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산유국 회의에서 원유 생산량 동결 합의가 무산되자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뉴욕시간 오전 8시 현재 전일 종가보다 3.87%(1.56달러) 급락한 배럴당 38.80 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한때 6.8% 폭락했다가 낙폭을 좁히고 있다.

같은 시간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도 전일 종가 대비 3.41%(1.47달러) 내린 배럴당 41.63 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브렌트유는 지난 1월 2003년 이래 최저치인 배럴당 27.10달러까지 떨어진 뒤 반등세를 보여왔다.

이날 유가 급락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을 망라한 18개 주요석유 생산국들이 지난 17일 도하에서 만나 산유량을 지난 1월 수준으로 동결하는 합의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데 따른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을 포함해 모든 OPEC 회원국이 합의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1월 서방제재 해제 이후 점유율을 되찾고자 애쓰는 이란은 회의에 돌연참석하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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