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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아동구정참여단 모집 관련 중학교에서 학생 선거 실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정책당사자로서의 아동 의견을 반영하고 생활 공감 정책을 개발 ․ 제안하기 위해 「제1기 강동구 아동구정참여단」을 구성한다.

우선 지난 8일까지 아동권리 및 정책 모니터링 활동에 관심이 있는 18세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일반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참여활동의 대표성 확보와 참여기회 보장을 위해 권역별 4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선거를 시범 실시했다.
당선자는 아동구정참여단에 참여해 활동하게 된다.

선거를 실시하는 4개교는 강명중학교(교장 최은진), 고덕중학교(교장 최성곤), 천호중학교(교장 김영숙), 둔촌중학교(교장 이두철)로 이들 학교는 학생들로 선거인단을
구성하고 후보자 등록도 마쳤다.

고덕중학교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둔촌중학교는 오는 19일 8시부터 선거를 실시한다. 강명중학교와 천호중학교는 선거인단을 각각 50명, 102명 구성해 투표를 완료했다. 고덕중과 둔촌중은 선관위 온라인투표시스템인 Kvoting을 이용해 선거를 치르기 위해 선관위와 협약을 맺었다.

천호중은 자체개발한 온라인 투표시스템인 ‘학급선거프로그램 2.1’을 이용하여 선거를 치뤘다.

이들 학교에서는 후보자별 다양한 정견발표 및 활동계획 소개 등 어른들이 치른 선거 못지 않게 뜨거운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 15일 오후 점심시간을 이용해 치러진 천호중 선거에서는 후보 학생 두 명이 정견발표와 투표를 거쳐 손진표(천호중 2학년) 학생이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손진표군은 “학교 대표로 선출된 만큼 학생들의 대변인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천호중을 방문해 투표과정을 지켜본 이해식 구청장은 “천호중에서 대표자를 뽑는 선거를 치뤘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라며 “천호중의 대표가 강동구 아동참여단에 속해 활동하게 되는 것은 아동의 참여권을 실천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선정한 대표가 잘 활동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뒷받침을 잘 해주기를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또 당선자와 낙선자 모두를 격려하고 학생 자치활동을 통해 민주시민의 역량을 키워 갈 것을 당부했다.

아동구정참여단은 23일 오후 3시 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과 위촉․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이 진행된다. 활동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강동청소년수련관과 함께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발대식 이후 아동권리에 대한 교육과 선언문 제정이 예정되어 있으며 오는 5월28일 강동그린웨이 걷기 행사장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선포식을 시행하여 본격적으로 아동권리 알리기 등 활동을 시작한다.

이뿐 아니라 2016년 강동구 아동실태조사에도 직접 참여한다.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 학술용역진과 함께 일정 부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며 향후 구정 전반에 걸친 모니터링 활동과 정책제안 활동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제1기 강동구 아동구정참여단 최종 확정명단은 21일 강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http://www.gangd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환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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