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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우리묘지로 여행?…죽음 체험하는 웰다잉 투어
- 서울시설공단, 시립묘지ㆍ절두산 등 역사적 장소 결합한 유적 탐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용미리묘지와 망우리묘지 등 죽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달부터 묘역과 종교 관련 유적을 탐방하고 죽음에 대한 사색과 성찰을 위한 ‘웰다잉 투어’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용미리묘지와 망우리묘지 등 서울시립묘지, 한옥마을, 배재학당, 정동교회, 절두산, 길상사, 김수영 문학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올해 웰다잉투어는 다양한 역사적 장소를 연계해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웰다잉 체험관 등 방문지를 추가했다.

30일부터 10월까지 15회에 걸쳐 토요일에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사색투어, 생생투어, 성찰투어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8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서울시설공단 이용노 추모시설운영처장은 “죽음에 대한 부정적 인식, 삶에 대한 낮은 만족도, 높은 자살률 등 우리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사색과 성찰이 필요하다”며 “웰다잉투어 프로그램이 국내 장례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내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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