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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메이커 中 구룡차-호남대 미래자동차공학부 매년 20명 채용협약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기아자동차 완성차 공장을 비롯한 자동차관련 부품산업이 집적화된 광주광역시에 중국의 전기차메이커 구룡자동차가 국내공장을 광주에 건립키로 한 가운데 이 회사가 호남대에 신설되는 ‘미래자동차공학부’ 졸업생 20명 이상을 매년 채용키로 약속했다.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는 대학본부 교무위원회의실에서 구룡자동차코리아(대표 김태혁)와 친환경자동차분야 전문인재양성·채용 및 구룡자동차 광주공장의 성공정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호남대학교는 2017학년도에 신설 예정인 미래자동차공학부에 구룡자동차 맞춤형 교육트랙을 운영해 친환경자동차분야의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구룡자동차코리아에서도 연간 20명 이상의 호대 출신을 채용키로 했다.

지난 4월 광주시청 로비에 전시된 중국 구룡자동차 승합차 공개행사에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또 호남대 미래자동차공학부에 구룡자동차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산학연계 교육과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구룡자동차 중국공장에서의 글로벌 인턴십 등의 산학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구룡(九龍·조이롱)자동차는 중국 양저우에 위치한 승합차 전문생산회사로, 광주광역시에 2020년까지 2500억원을 투자해 연간 10만대 생산규모의 전기승합차 공장을 설립키로 하고 지난 3월16일 광주광역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호남대는 광주광역시의 전략산업인 친환경자동차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2017학년도에 전기차와 수소차 등 IT기반의 ‘미래자동차공학부’를 신설해 자동차 전자제어전공, 자동차 소프트웨어전공으로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강석 총장은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이자 우리지역의 전략산업인 친환경자동차분야를 선도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2020년까지 미래자동차공학부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래자동차 명문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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