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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인 대학강사 중국서 피살…범인은 여자친구?
[헤럴드경제] 홍콩지역 대학에서 강사로 근무해온 영국인남성이 최근 17년간 동거해온 중국인 여자친구에 의해 살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15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선전(深천<土+川>)시 공안국 난산(南山)분국은 이날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지난달 22일 영국인 힐러리 세인트 존 바우어(60) 씨를 살해한 혐의로 그의 여자친구 쉬(徐·38)모 씨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범행에 가담한 쑨(孫), 류(劉) 모 씨 등 남성 2명도 체포됐다.

중국공안은 쉬 씨의 범행 배경에 대해 ‘감정 문제’라고 설명하고 용의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6년부터 홍콩에서 생활해온 바우어 씨는 홍콩이공대학에서 언어를 가르쳐왔다.

일부 외신은 “바우어 씨와 쉬 씨 사이에는 6살 난 아들도 있다”고 전했다.



바우어 씨는 실종 직전 120만 달러(약 13억 7천700여만 원) 상당의 자산처분 계약을 체결한 뒤 대금 입금을 기다리던 과정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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