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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콤이 제작한 아티스트리 CF, 중독성으로 눈에 띄네
[HOOC=서상범 기자]“Dress, Call, Light up, Light up, Light up…. Hill, Chill, Light up, Light up, Light up…”

입에 달라붙는 라임과 음악으로 자꾸만 흥얼거리게 되는, 한편의 뮤직비디오 같은 영상이 유튜브에서 2주만에 140만뷰를 달성했다. 바로 암웨이에서 새롭게 출시된 신상 ‘라잇업 립글로스(일명 라잇업)’의 디지털 필름이다. 

두산계열 광고회사 오리콤이 제작한 이번 라잇업 디지털 필름은 라잇업이 어떤 제품이며 다른 립글로스와 어떻게 다른지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는다.

젊은 세대의 감성으로 ‘빛, 거울, 컬러’라는 제품의 차별성을 표현하기 위해, 어둡고 신나는 클럽을 공간적 배경으로 설정, 자연스럽게 라잇업만의 매력을 보여준다.

신나게 클러빙을 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즐기는 여성의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라잇업’이라는 단어를 흥얼거리게 되고 궁금증이 유발된다.

아티스트리는 암웨이의 뷰티브랜드로 2010년 처음으로 국내 TV캠페인을 시작해 브랜드를 알렸고, 그 결과 20% 초반에 불과했던 브랜드 인지도가 2015년 기준 65%까지 빠르게 상승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인식 속에 아티스트리는 인지도 낮은 해외 모델의 어렴풋한 이미지와 브랜드 징글만이 기억에 남는, 젊은이들에겐 다소 거리가 있는 브랜드라는 인식이 중심을 이루게 됐다.

따라서 20대 젊은층에게 다가가기 위한 중장기적인 캠페인 전략이 필요했고, 이러한 시점에 아티스트리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신제품이 ‘라잇업’이다. 

트렌디한 감성으로 젊은 소비자들을 지속적으로 유입할 수 있는 제품군을 강화해야 한다는 전략적인 방향성 하에, 색조 부문에서의 첫 히어로(Hero) 육성이라는 미션을 안고 탄생한 립글로스 제품이다.

라잇업은 다섯 가지 팝한 컬러, 바디부분에 부착된 거울, 그리고 뚜껑을 열 때마다 빛나는 LED 라이트가 특징이다.

특히 20대들에게 라잇업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키고 버즈를 유발하면서 ‘갖고 싶어도 마음대로 가질 수 없도록’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매체 운영 역시 철저하게 20대에 포커스해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비주얼 중심의 디지털 매체로만 접근하기로 했다.

TV 커머셜과 잡지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 매체 운영 방식과는 180도 다른, 아티스트리로서는 한 번도 시도해본 적 없는 파격적인 도전이었다.

오리콤 담당자는 “영상에 대한 개인의 취향과 암웨이에 대한 인식 등으로 인한 부정적인 반응도 역시 존재하지만, 아티스트리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 젊은이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반응’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 자체가 1차적인 성과이자 아티스트리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아티스트리가 장기적인 잠재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신선하고 의미있는 변화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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