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국민안전처는 15일 경기 남양주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 국제회의장에서 중앙119구조본부 신입 대원의 장기 기증 서약식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안전처에 따르면 장기기증 서약을 하는 119구조대원 31명은 이달 1일자로 중앙119구조본부에 채용(경력경쟁채용)된 대원들이다. 이와 함께 중앙119구조본부는 또 장기기증단체인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앙119구조본부는 소속 대원 전체를 대상으로 장기기증 신청자를 파악해 추가 서약 행사를 할 계획이다.
이날 장기기증 서약을 한 특전사 대위 출신 오선택 소방사는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희생과 헌신을 마다하지 않는 119정신을 되새기는 동시에 사후에도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는 생명 나눔을 실천해 119구조대원으로서 의미 있는 출발을 하자는취지로 동기 전원이 서약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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