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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강남 에코 나눔장터’…청소년과 함께 해요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6일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재활용 체험 프로그램인 ‘강남 에코 나눔장터’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에코 나눔 장터는 주민들이 직접 헌 옷가지, 가방, 신발 등을 상호 교환하는 소규모 ‘녹색장터’와 달리 재활용 체험을 위주로 이웃과의 나눔을 목표로 운영된다.

이날 행사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책, 가방, 문구류, 헌 옷 등을 부모님과 함께 장터에 나와 사고팔며 교환할 수 있는 장터로 청소년들은 4시간의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지난해 ‘미니화분 만들기’ 체험행사에는 구청 주차장을 가득 메울 만큼 많은 인원이 몰려와 호응이 높았다. 올해는 비싼 가격에도 작은 고장이 나면 수리가 어려워 버려지고 있는 장난감의 재활용을 위해 ‘뚝딱 장난감 수리연구소’와 함께 무료 장난감 수리에 나선다. ‘뚝딱 장난감 수리연구소’는 노인들로 구성된 봉사하는 단체다.

이 밖에도 가정주부를 위한 무료 칼갈이, 우산수리와 청소년들을 위한 폐식용유 비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강남구는 단순 중고물품 판매 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체험 부스를 늘릴 예정이다. 반상회나 구청 홈페이지, 전광판 등을 통하여 재활용 정책을 알리고 장터수입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한다.

장터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부모와 청소년은 강남서초환경운동연합(02-574-7047)이나 강남구청 청소행정과(02-3423-5982)로 문의하면 된다.

강현섭 청소행정과장은 “에코나눔장터에 참여하면 이웃사촌과 함께 자원 재사용의 소중함과 재활용을 통한 나눔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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