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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청계천 ‘청혼의 벽’에서 사랑을 전해요
-서울시설공단 ‘청계천 OO사랑이벤트’…감사의 마음 등 전달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설공단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청계천 ‘청혼의 벽’에서 프러포즈 대신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감사 인사를 할 수 있는 ‘청계천 OO사랑’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청계천 두물다리에 위치한 ‘청혼의 벽’은 연인들의 사전 신청을 받아 개인이 제작한 영상이나 메시지 등을 대형 스크린에 띄워 청혼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청계천 OO사랑’ 이벤트는 5월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1시간 정도 청계천 청혼의 벽에서 부부, 가족, 친구, 직장동료, 스승 등에게 감사인사를 전할 수 있는 행사다.

공부하느라 지친 아이들을 위로하고 싶을 때나 고마운 동료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을 때, 부모님에 사랑한다고 표현하고 싶을 때 ‘청계천 ○○사랑 이벤트’를 신청하면 잊지 못 할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청계천 OO사랑’이벤트 참가신청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24일까지며 사용료는 무료다.

서울시설공단 손병일 청계천관리처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에서, 직장에서, 학교에서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어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계천 청혼의 벽에서 많은 분들이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혼의 벽’은 2008년 설치된 후 연인 뿐 아니라 노인부부, 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지난해까지 총 1276차례 프로포즈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올해도 지난 3월 1일부터 현재까지 20건의 청혼이 이뤄졌다.

mkkang@heraldcorp.com



청계천 청혼의 벽. [사진제공=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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