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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L&C ‘칸스톤’ 강남 재건축시장 휩쓸어
주방·욕실 마감재로 인기…재건축 5000세대 중 4700세대 수주



[헤럴드경제]한화L&C의 강화천연석 주방·욕실 자재 ‘칸스톤’이 강남권 재건축시장을 휩쓸고 있다.

14일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3월 말까지 강남권(강남·서초구)의 대규모 재건축단지는 약 5000여세대에 달한다. 이 중 97%에 달하는 4700여세대가 칸스톤을 선택했다.

강남권 재건축단지들의 고급 인테리어경쟁도 한몫했다.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리석과 빌트인가전, 욕실 등을 고급자재로 꾸미는 게 이 지역의 추세가 되고 있다. 


서울 서초동 한양아파트 재건축(반포 래미안아이파크)에 시공된 한화L&C의 ‘칸스톤’.

특히 욕실·주방의 마감재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마감재로 어떤 제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테리어가 완전히 달라진다. 이에 건설사들은 천연대리석보다 더 높은 기능성과 디자인을 보유한 강화천연석(Quartz)을 선택하고 있다는 게 한화L&C측 설명이다.

대표적인 곳은 지난 3월 분양에 나서 1순위로 청약을 마감한 삼성물산의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 이 단지는 특화설계된 고급스런 내부 인테리어로 주목을 받았다. 전체 1957세대의 욕실과 주방을 모두 칸스톤으로 마감했다.

한화L&C 측은 “천연대리석을 능가하는 화려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뛰어난 기능성까지 갖추고 있어 욕실과 주방을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칸스톤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경도가 높은 석영을 가공해 만든다. 이 때문에 후가공이 쉽지 않음에도, 자연 그대로의 흐름무늬를 재현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엄청난 고압으로 제작돼 외부표면을 통한 수분흡수율이 매우 낮아 세균번식이나 음식물로 인한 얼룩도 지지않는다고 한화L&C는 설명했다.

한편 한화L&C는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프레스티지 라운지 ‘더 라움’에서 칸스톤 신제품 발표회 열고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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