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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실 몸매 반영한 ‘뉴 바비’, 롯데마트서 아시아 최초 판매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현실 지향적인 ‘뉴 바비’가 14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에 첫 선을 보인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판매하는 모델이다.

롯데마트는 아시아 최초로 ‘뉴 패셔니스타 바비’ 7종을 토이저러스 잠실점과 김포점, 구로점, 빅마켓 킨텍스점에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7종의 모델을 6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가격은 1만7800원씩이다.

1957년 처음 출시된 ‘바비 인형’은 단순히 아이들의 장난감을 지칭하는 표현을 넘어 현실에서 보기 힘든 완벽한 미모와 몸매를 일컫는 말이 됐다. 미국 완구업체 마텔의 대표 상품인 바비를 상징하는 가는 팔, 다리와 볼륨있는 몸매는 무의식적으로 아이들에게 천편일률적인 미(美)적 기준을 주입한다는 세간의 비판까지 받을 정도로 유명했다. ‘뉴 패셔니스타 바비’는 마텔이 50여년을 고수해온 마른 몸, 금발머리 바비를 버리고 현실적인 외모를 반영해 만든 제품이다. 키가 작은 체형, 통통한 체형, 긴 금발머리에서 벗어난 다양한 머리 모양 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외모를 인형으로 표현했다.



현실 지향적인 바비를 내놓겠다는 마텔의 공언이 나온 이후, 지난 1월 ‘뉴 패셔니스타 바비’가 미국 유력 시사지인 타임의 표지모델이 될 정도로 바비의 변신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달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뉴 패셔니스타 바비’는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뉴 패셔니스타 바비’는 오는 7월 국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어린이날 시즌 상품으로 선보이기 위해 7종의 새로운 바비를 600개 한정으로 단독 확보, 우선적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김진욱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팀장은 “새롭게 출시된 ‘뉴 패셔니스타 바비’는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어 롯데마트에서도 이 제품을 발 빠르게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롯데에서 최초로 한정된 물량을 소개하는 만큼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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