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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차량지능화사업부’ 신설…삼성전자 출신이 수장


[헤럴드경제] 현대자동차가 최근 ’차량지능화사업부‘를 신설하며 미래 스마트카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차량지능화사업부’를 신설했다. 



신설 부서의 첫 작품은 지난 5일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초연결지능형자동차(hyper-connected and intelligent car)’ 개발 구상이다.

현대차는 기존 자동차의 프레임을 전환해 새로운 자동차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며, 스마트폰 기능을 차량에 통째로 이식하고 완벽한 자율주행을 실현하는 등 달리는 ‘알파고’를 내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차는 ’커넥티드카‘를 개발하기 위해 ▷지능형 원격 지원 서비스 ▷완벽한 자율주행 ▷스마트 트래픽(Smart Traffic) ▷모빌리티 허브(Mobility Hub) 등의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즉, 그동안 현대차의 약한 고리로 여겨진 자동차와 IT 기술의 결합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의 천명이었다.

이같은 첨단 IT기술과 자동차의 결합을 이끌 수장으론삼성전자 출신의 황승호 부사장이 임명됐다. 황 부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형적인 엔지니어다. 2014년 현대차로 넘어와 차량IT서비스사업부를 이끌어왔다.

재계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의 전장화가 두드러지자, 현대차 내부에서 이제 경쟁 상대는 구글·애플 같은 정보기술(IT) 기업’이라는 얘기가 나왔다”며 “신설 조직도 이같은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



사진)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이 중앙연구소에 구축된 ‘클라우드’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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