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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리그 첫승’ 오승환, 맥주 샤워하고 함박웃음 “미국 맥주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미국 맥주였습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첫 승을 올린 후 동료들에게 맥주 샤워를 받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오승환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5-6으로 뒤진 7회말 등판해 1이닝을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진 8회 공격에서 경기를 뒤집은 세인트루이스는 9회 대거 5점을 더 보태 12-7로 역전승, 오승환에게 승리투수의 영예를 안겼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 승리 투수가 된 건 2014년 9월 1일 류현진(LA다저스) 선발승 이후 1년 7개월 만이며, 구원승은 2010년 10월 박찬호(당시 피츠버그 파이리츠)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오승환이 맥주 샤워를 했다. 오승환은 “미국 맥주다”고 말하며 웃었다”고 전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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