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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헤이룽장성, 한국 중소기업 만나 교류 본격화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한ㆍ중 중소기업의 상호 진출 및 성장 촉진, 양국 중소기업간 무역, 투자 및 산업협력 증진을 위해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6 한-중(헤이룽장성) 경제무역협력 교류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헤이룽장성과 한국간의 경제ㆍ무역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중국 헤이룽장성과 한국 중소기업청이 주최했다. 왕셴쿼이 흑룡강성 당서기,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등을 비롯해 한ㆍ중 경제, 기업인 300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2016 한-중(헤이룽장성) 경제무역협력 교류회가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제공=이노비즈협회]

이날 행사는 왕센쿼이 당서기의 투자발전 잠재력 소개 발표, 헤이룽장성-국내 기업 간 분야별 비즈니스 매칭상담회로 구성돼 진행됐다. 중국 헤이룽장성 측의 대규모의 방문은 지난 해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성내 13개시의 시장, 상무청장 등 기관장 급을 포함해 70여명의 고위공무원과, 중점 산업분야 기업 60개사가 이번 행사에 방문했다.

이날 양국 중소기업 간 산업협력 증진을 위한 기업매칭 상담회도 열렸다. 헤이룽장성의 중점산업분야(식품가공, 보건ㆍ요양시설, 기술혁신, 물류ㆍ유통) 60여개 기업이 100여개 국내 기업과 분야별 1대 1 비즈니스 교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중기청과 헤이룽장성 대표단은 면담을 통해 헤이룽장성 중점 사업 분야에 대한 양국 기업간 기술교류, 투자 및 협력 증진과 협약사항 이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2016 한-중(헤이룽장성) 경제무역협력 교류회가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제공=이노비즈협회]

중기청과 이노비즈협회는 지난해부터 한(중기청)-중(성정부) 간 투자 및 산업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및 헤이룽장성 대표단 초청과 하얼빈시 무역촉진단 파견 등 꾸준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양 기관은 지난 해 10월 헤이룽장성 내 민(이노비즈)-관(중기청)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이노비즈 대표사무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규대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올해 6월 중 비즈니스대표단을 구성해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산시성 등 중국의 타 지역과의 협력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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