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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권 구매도 ‘손품’으로…옥션, 국내선 항공권 구매 모바일이 절반 이상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온라인몰이 아닌 모바일몰’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모바일 쇼핑이 대중화되면서 항공권에도 모바일 구매 열풍이 불고 있다.

온라인몰 옥션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국내선 항공권 구매 고객 중 모바일로 구매하는 이들의 비중이 52%에 달했다. 국내선 항공권만 보자면 인터넷보다 모바일로 구매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지난해 3월만 하더라도 국내선 항공권 구매에서 모바일의 비중이 32%였다. 1년여만에 20%포인트 상당 신장한 수치다.



옥션은 국내선 항공권 예매에서 모바일의 비중이 크게 는 것에 대해 항공권 가격 비교가 용이해졌고, 저가항공사가 많아지면서 비용 부담없이 구매를 결정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국내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국제선 보다 출발일에 임박해 예약한다는 것도 모바일 비중이 늘어난 것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옥션의 분석에 따르면 해외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국제선 항공권을 이용하는 이들은 평균적으로 출발일보다 2개월여 전에 항공권을 구매한다. 그러나 국내선 항공권 구매는 출발일 기준으로 한 달 이내에 구매하는 이들이 많았다. 국내 여행은 교통편이 다양해 수시로 항공권을 비교하며 확인하다 원하는 날짜와 가격대가 나오면 실시간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지난달까지 올 1분기 국내선 항공권 도착지로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곳은 제주도였다. 서울과 부산, 청주, 대구, 광주 등이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옥션은 이 같은 추세를 감안, 오는 30일까지 국내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구매금액의 최대 50%를 캐시백 형태로 돌려준다. 옥션 ‘실시간 항공권 검색기’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면, 결제 합산 금액의 50%를 스마일캐시로 되돌려주는 것이다. 스마일캐시는 전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임지연 옥션 여행팀장은 “제주나 서울, 부산 등 국내 각지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아지는 봄을 맞아 옥션에서는 고객에게 받은 큰 사랑을 되돌려 드리기 위해 국내선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0% 할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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