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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분 알고 먹자”…‘클린 라벨’ 찾는 북미 소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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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코트라와 리얼푸드에 따르면 최근 설탕을 대체할 건강식품으로 각광받았던 아가베시럽이 결국 설탕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이른바 ‘클린 라벨’에 대한 북미 소비자들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클린 라벨은 ‘명확한 성분 표기’를 가리키는 말로, 일반 영양학적 분석표와는 달리 일반 소비자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구성된다.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는 글루텐 포함 여부, 유전자 변형 농산물 포함 여부 등도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한다는 것이 클린 라벨의 취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또한 숫자가 전부인 일반 라벨과는 달리 원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추가되며 윤리적인 항목까지 포함된다. 특히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노동력을 착취해 수확한 커피는 클린 라벨이 될 수 없다.

제품 뒷면의 성분분석표를 꼼꼼히 살펴보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식품 제조사들도 클린 라벨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클린 라벨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청이 높은 만큼 향후 식품업계의 클린 라벨 적용이 보다 광범위해질 전망이다. 소비자들의 능동적인 요구가 향후 식품 기업들의 대처 방안 및 식품 시장에 많은 변화를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pink@heraldcorp.com









[도움말=KOTRA 밴쿠버 무역관 오진영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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