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지검은 관내 자전거 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달부터 자전거 사고 전담검사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동부지검 관할 지역에는 뚝섬과 광나루 등 자전거가 많이 다니는 한강시민공원이 있다.
자전거 사고 전담검사가 사건을 많이 다뤄보고 통일된 양형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오인서 동부지검 차장검사는 “자전거 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데다 전체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며 “자전거 사고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양형기준을정리하고 피해회복 등 개선책도 모색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동부지검은 자체 양형 기준이 마련되면 대검찰청에 보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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