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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사회가 중소ㆍ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팔 걷었다
-중소기업청, 대학산업기술지원단 및 SNU공학컨설팅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 이하 중기청)은 대학산업기술지원단(주관기관) 및 SNU공학컨설팅센터와 7일 ‘중소․중견기업의 산학연 생태계 활용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로써 중소중견기업들은 현장에서 직면하는 기술애로 뿐만 아니라 차세대 개발 기술, 원천기술 활용 방안 등에 대한 공과대학 교수들의 기술자문, 인력에 대한 기술교육, 신기술 동향 정보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영섭 중기청장, 안성훈 대학산업기술지원단장, 남경필 SNU공학컨설팅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학의 우수인력들이 중소ㆍ중견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폭제 역할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3월 31일 발표한 ‘중소ㆍ중견기업 R&D정책 개편 방안’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SNU공학컨설팅센터의 270여명의 교수들을 필두로 대학산업기술지원단 회원인 전국 3650여명의 교수 등 4000여명의 대학의 전문인력이 중소ㆍ중견기업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

중소ㆍ중견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키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경쟁력이나 그동안 중소기업 혼자만의 힘으로 이를 해결하기에는 버거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산학연 R&D 생태계의 핵심인 대학의 우수 교수, 연구원들의 도움을 받아 기술인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기술경쟁력을 갖추는 길이 열렸다. 중소ㆍ중견기업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우리경제의 도약을 위해서는 중소ㆍ중견기업의 글로벌화가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시점”이나 “중소ㆍ중견기업은 고급 기술인력 부족으로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하고, “중소ㆍ중견기업이 새로운 활력을 찾을수 있도록 산학연 생태계를 보다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이번 업무협약의 성과를 기반으로 중소ㆍ중견기업들의 실질적인 산학연 생태계 활용을 위해 향후 전국의 주요 거점별 국립대학의 공과대학에 공학컨설팅센터를 설립할 수 있도록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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