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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365] 밤늦게 탄산·카페인음료위식도 역류질환 부른다
<연세대학교의료원과 함께하는 '생생 건강 365'>
비만인구가 늘면서 위식도 역류질환을 호소하는 분들이 매우 많아졌습니다. 지난 2012년 기준으로 병원을 찾는 국내 환자 수가 336만명으로 불과 4년 여 만에 70% 증가했습니다.

강한 산성의 위산과 위속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와 식도점막이 헐거나 염증이 생기는 위식도 역류질환은 가슴부위의 속 쓰림과 소화불량, 쉰 목소리, 목 속 이물감 등 여러 자각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때론 심한 가슴 통증으로 병원 응급실이나 정밀 심장검사를 통해 뒤늦게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진단 받는 분도 있습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을 방치하면 식도궤양이나 출혈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재발과 치료가 반복되면서 식도협착증이나 식도암의 발병위험을 높이는 ‘바렛식도’ 같은 합병증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비만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과식과 야식, 기름진 음식 선호 등 나쁜 식습관과 잠들기 전 탄산과 카페인 함유 음료 섭취도 위식도 괄약근을 느슨하게 해 위산 역류를 초래합니다.

<도움말 :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이상길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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