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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명 탑승한 日 항공자위대기 실종…추락 가능성
[헤럴드경제]일본 항공자위대기 ‘U125’기가 6일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에 있는 가노야(鹿屋)기지를 이륙한 뒤 실종됐다.

자위대는 헬기 등을 동원해 1차 수색을 벌였지만 날이 저물어 중단할 때까지 기체와 대원들을 발견하지 못함에 따라 추락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게티이미지

NHK에 따르면 기장인 40대 남성 3좌(소령)를 포함해 6명이 탑승한 자위대기는 오후 2시 35분께 약 11㎞ 상공에서 통신이 두절됐다.

사이타마(埼玉)현 이루마(入間)기지에 소속된 이 자위대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진 지점은 해상자위대 가노야(鹿屋) 항공기지 북방 10km 지점이다. NHK는 이 지점이 다카쿠마 산 주변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NHK는 방위성 간부를 인용, 다카쿠마 산 정상 북측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정보가 들어와 확인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후 1시 15분께 이륙한 이 항공기는 기지 상공에서 시설을 점검하고 오후 4시께 기지로 되돌아올 계획이었다.

항공자위대에 따르면 U125기는 자위대의 무선시설 상태 등을 상공에서 점검하는 것을 주임무로 하고 있다. 엔진이 2기 탑재됐으며 7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저고도에서 고고도까지 다양한 높이에서 시설 점검이 가능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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