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가 함께 지난 3월 11일부터 27일까지 남녀 직장인 93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스트레스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스트레스가 ‘매우 높다’는 응답자는 46.2%, ‘조금 높다’는 응답자는 49.0%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직장 내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반면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4.5%)’거나 ‘전혀 없다(0.3%)’는 응답자는 극소수에 그쳤다.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으로는 ‘상사ㆍ동료와의 대인관계’가 53.0%((복수응답)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과도한 업무량(45.8%)’, ‘낮은 연봉(40.8%)’, ‘직무에 불만족(26.2%)’, ‘성과에 대한 불만(20.6%)’, ‘고용불안감(16.7%)’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의 80.3%는 ‘높은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에 이상이 생겼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 증상으로는 ‘만성피로(57.8%)’가 가장 많았고 ‘만성 소화장애(33.2%)’, ‘만성 두통(32.5%)’, ‘화병(23.8%)’, ‘탈모(16.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가장 효과적이었던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여행(42.6%)’과 ‘잠(42.0%)’을 꼽았다.
요즘 어떤 고민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20대 응답자들은 ‘이직(60.8%)’과 ‘자기계발(48.2%)’, 30대 응답자들은 ‘이직(54.4%)’과 ‘노후준비(48.6%)’, 40대 이상의 응답자들은 ‘노후준비(69.1%)’를 가장 큰 고민으로 꼽았다. 또한 응답자들은 지금 당장 버리고 싶은 것으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50.3%)’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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