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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동나비엔, 주한미군에 보일러 공급
동두천부대에 캐스케이드 시스템 1000대 설치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경동나비엔(대표 최재범)이 주한 미군에 보일러 1000대를 공급한다.

이 회사는 6일 경기도 동두천 소재 주한미군 2사단 캠프케이시에 상업용 보일러 ‘나비엔 캐스케이드 시스템’을 1차로532대 설치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470여대도 2차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에 납품된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소형의 콘덴싱보일러나 온수기를 여러대 연결해 건물에 필요한 열량을 자유자재로 설계할 수 있는 난방 및 온수 공급장치다. 중대형 보일러와 달리 구성한 제품의 일부가 고장 나더라도 난방과 온수공급 중단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또 기존 중대형 보일러에 비해 20% 이상 연료비 절감이 가능해 상업용 건물의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동나비엔의 캐스케이드 시스템 설치 현장을 둘러본 잭 해프너 사령관<가운데>이 원종호 영업본부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잭 해프너 제1위수지역총사령관 등 미군 관계자들은 설치 현장을 둘러보며 제품의 경제성과 안정성, AS체계 등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관련 제품을 출시하며 캐스케이드 시스템이라는 이름을 알렸다. 동시에 미국, 중국 등 해외에도 수출해 호평을 받으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미군부대 납품 역시 경동나비엔의 기술력과 국내외 실적이 뒷받침됐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서류심사부터 현장실사까지 엄격한 품질기준을 가진 주한미군이 나비엔을 선택했다”며 “북미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비엔의 브랜드가 군 관계자들을 만족시켰다”고 설명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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