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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앞 회전교차로 만든다
-종로구, 이달말 공사 마무리…사고위험 감소 기대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상습적인 불법 유턴으로 교통사고 우려가 높았던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앞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바꾸는 공사가 이달 말 마무리된다고 6일 밝혔다.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앞 기존 교차로의 경우 내 불법유턴차량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기존 통행차량과 유턴차량 간의 사고위험이 컸던 곳이다.

또한 기존 교차로에 전방향 점멸신호 운영으로 차량의 통행 우선권이 불분명해 차량 충돌사고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에 종로구와 서울시는 지난해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교차로에 대한 교통안전진단을 착수, 진단결과에 따라 기본설계를 수립하고 서울지방경찰청과 혜화경찰서와의 유기적 협의를 거쳤다.



3월 주민설명회를 열고 지난 3월 말부터 본격적인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를 시행했다.

이곳에 회전교차로 설치위한 중앙교통섬, 보조교통섬 신설된다. 또 방호울타리, 교통안전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하고 차로재구획, 안전지대, 문자기호 등 노면표시를 하는 등 전반적인 교통체계를 정비된다.

보도도 재정비하고 교통섬에 화단을 조성해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대한다.

일반적인 회전교차로는 차량이 속도를 줄이거나 일시정지 후 진입해야 하기 때문에 교통사고 저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기존 점멸신호 사거리 교차로처럼 차량이 가다가 멈춰서는 일이 없어 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해 교통의 흐름을 높일 수 있어 구는 이번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가 완료되면 교통안전뿐만 아니라 소통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앞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가 완료되면 안전한 교통뿐만 아니라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회전교차로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을 위해 교통안전, 자동차 공회전 감소로 인한 대기질 개선효과 등 회전교차로의 장점과 통행방법을 꾸준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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