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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답한 손흥민, “아직 적응중…좋은 모습 못 보여 죄송”
[헤럴드경제]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경기에 자주 출전하지 못하는 데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은 5일(현지시각) 토트넘 구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할 때마다 한국분들이 계시고 태극기를 흔드는 것을 보면 소름이 돋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는데 경기에 나가지 못해서 슬퍼하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하더라. 이럴 땐 너무나도 죄송스럽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독일 레버쿠젠에선 못 느끼던 걸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리그 중반에 접어들면서 선발 출전 기회가 많지 않은 데 대한 아쉬움이 크게 묻어났다.

손흥민은 “그때(시즌 초반)만큼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지만, 좋은 시간이 있으면 또 그렇지 않은 시간이 있기 마련”이라며 “지금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적응할 게 남았고, 새로 도전할 게 많다고 생각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적응하는 데에도 오랜 시간 걸렸다. 6개월이 지났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는 가끔 선수들과 쇼핑이나 저녁을 함께하지만 대개는 집에서 편히 쉬면서 자신의 경기를 분석하는 게 여가라면 여가라고 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뛴 6개월에 대해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시즌 목표에 대해 “우선은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게 중요하다. 올 시즌 잘 적응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도 “골도 많이 넣고, 어시스트도 많이 하고, 공격포인트도 많이 얻어 팀에 도움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놓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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