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한화테크윈이 엔진ㆍ방산 부문을 중심으로 장기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다.

5일 오전 9시47분 현재 한화테크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00%(1200원) 오른 4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한화테크윈에 대해 엔진ㆍ방산 부문을 중심으로 장기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제시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의 국내 고객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기업이 완제기ㆍ미사일 생산을 늘리고 있다”며 “전방산업 성장이 지속되면서 한화테크윈도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2년간 체결한 대형 장기 공급계약들의 매출이 점진적으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K9자주포의 높은 경쟁력과 회사의 수출 의지가 맞물리면서 수출 확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두산DST 인수는 한화테크윈과 한화그룹 입장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기자재ㆍ원자재 매입 면에서 구매력(바잉파워)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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