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와 (사)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공동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및 이동통신3사가 공동후원한다.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실시한 ‘모바일인터넷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50대의 모바일을 통한 인터넷 이용률 증가폭이 가장 컸다. 모바일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라 데이터 중심 요금제 등 다양한 요금제가 쏟아져나왔다. 이에 따라 복잡한 통신요금 제도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 주부, 다문화가정 등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격차는 심화되고 있다.
정보취약계층의 통신비 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통신요금 절약백서 캠페인’은 이동전화 최적요금 안내 소비자교육과 개인별 맞춤형 1:1컨설팅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소비자교육 내용은 통신비 절약에 도움이 되는 정책 및 제도, 통신사의 대상별 전용 요금제 등이다. 1:1 컨설팅은 전문 상담사를 통해 진행되며, 개인별 통신소비량을 분석해 최적의 요금제로 변경할 수 있도록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실시한 1:1컨설팅 프로그램의 만족도 조사 결과, 조사대상자 중 84%가 통신요금 절감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82%는 1:1 컨설턴트를 통해 약 5000원~1만 원의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통신요금 절약백서 캠페인은 3월 30일 청주 녹색소비자연대에서 실시한 캠페인을 시작으로 4월부터 본격적으로 마련된다. 전국의 노인복지관, 주민자치센터, 다문화기관, 농어민기관, 장애인복지관 등 50명 이상의 소비자가 모인 경우에 누구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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