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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구민과 함께 행정서비스 디자인한다

대학생 봉사단의 손길로 낡은 담장에 벽화가 그려지고, 지역 전신주에 불법광고물을 부착하지 못하도록 방지판이 만들어졌다. 지난해 ‘쾌적한 안전도시 가꾸기 사업’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다산동의 달라진 모습이다.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지난해부터 주민참여로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쾌적한 안전도시 가꾸기 사업’이‘정부 3.0 국민디자인과제’의 대표 사례로 발굴되어 국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4월5일(화) 오후2시에 다산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예비국민디자인 간담회’가 열린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서비스 디자이너로서 김미경 상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중구 예비국민디자인단 10여명과 중구 3.0사업 관계자, 쾌적한 안전한 도시가꾸기 사업 관계자가 참석해 민·관이 함께 모여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중구가 지난해 다산동을 시범구역으로 지정해 추진하고 있는 ‘쾌적한 안전도시 가꾸기 사업’은 무단적치물, 불법간판, 불법주정차 등 생활현장 속 다양한 문제들을 주민참여를 통한 자율정비와 체계적인 통합관리로 해결해 주목을 받았다. 지역현안 문제를 주민과 현장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정부 3.0의 핵심가치와 일치한다.

이날 국민디자인단 토론에서는 쾌적한 안전도시 가꾸기 사업을 다산동(1.0)에서 전 동(3.0)으로 확대해 추진하는 과정에서 벽화거리 조성 및 도색, 녹지조성 및 정비, 자율적 정비 추진 등 주민의 역할을 논의하게 된다.

서울시 중구 국민디자인단은 쾌적한 안전도시 가꾸기사업을 관주도의‘정비사업’이 아닌 주민이 참여해‘가꾸는 사업’의 대표적 민관 협치 모델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서울자치구로서는 최초로 시행하는 시범사례이다.
 
중구는 정부 3.0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지난 1월1일 협업관리팀을 신설해 통합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이날 회의를 계기로 중구는 국민디자인단을 4월 중으로 구성해 쾌적한 안전도시 가꾸기 사업을 공무원, 시민 등과 함께 디자인하는 정부 3.0 국민디자인과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구민과 소통하며 구민지향의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중구가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해 주민과 함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디자인함으로써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혁신이나 정책개선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정부, 지자체, 국민이 함께하여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 국민이 만족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것이 정부3.0”이라며 국민디자인단의 적극적 참여와 역할을 당부하고, 서울시 중구 국민디자인단 활동으로‘쾌적한 안전도시 가꾸기 사업(3.0)’의 성공적 추진을 당부했다

            

이정환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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