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경전선 순천~광주송정 구간의 신호설비 개량 사업이 완료돼 철도교통 관제센터에서 열차 운행관리가 가능해졌다고 4일 밝혔다. 경전선은 경남 밀양시 삼랑진역과 호남선의 광주 송정역을 잇는 간선 철도 노선이다.

해당 구간 기존 신호설비는 역을 기준으로 하는 열차의 출발ㆍ도착 정보만으로 운영돼 역과 역 사이를 운행 중인 열차의 긴급상황엔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다.

이번 개량 사업으로 철도교통 관제센터에서 경전선 모든 구간의 열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 사고ㆍ고장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전희광 호남본부장은 “신규 건설 사업뿐만 아니라 낙후된 설비를 개량하는 사업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지역주민들이 더 빠르고,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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