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총선 D-9] 조원동 “경제불안 요소 해소해 3% 경제성장률 유지”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조원동 새누리당 공동경제정책본부장은 4일 “경제불안 요소를 해소해 3%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박근혜 정부 초기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경제정책을 주도했으며 현재는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경제 관련 공약을 지휘하고 있다.

조 본부장은 이날 TBS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해 “낙수효과(대기업 및 부유층 투자ㆍ소득증대가 경제 전반의 부의 증대로 이어지는 효과)가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 본부장은 그 원인으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불안을 야기하고 전체적으로 경제 생태계의 흐름이 끊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본부장의 이 같은 인식은 낙수효과가 제대로 실현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낙수효과란 것이 사라진지 오래라는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을 반박한 것이다.


조 본부장은 “낙수효과가 안 나타났다고 해서 칸막이식 경제를 하면 경제 생태계를 흐트러뜨리는 것”이라며 “경제 불안 요소를풀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민주의 경제민주화에 대해 “중소기업만 따로, 어려운 사람만 따로 해서 칸막이 보호를 하려는 것”이라며 “그렇게 하면 경제가 흐르지 않고 물꼬가 안 트여 순환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 공약에 대해서는 “시장 질서의 민주화라면 박근혜 정부가 많은 노력을 했다”고 자평했다.

‘책임있는 공약’을 강조한 조 본부장은 “보편적 복지라면서 사람들에게 복지 기대감 심어주는 일은 하지 않겠다. 표를 얻기 위한 복지 공약 안 하겠다”고 밝혔다.

최저임금 개선과 관련해서 조 본부장은 “(더민주에서 내놓은) 최저임금 1만원은 당장 영세 중소업자에게 어려움을 준다”면서 “근로소득장려세제를 확대해 실제 실질임금이 올라가는 효과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노인 복지 정책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제일 큰 문제는 노인의 소득 격차 문제”라고 말했다.

ra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