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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모치의 곤지암 나들이, 화담숲에 민물고기전시장 들어섰다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생태수목원인 곤지암 화담숲이 오는 8일 민물고기 생태관을 연다.

30m에 이르는 대형수조를 우리나라 청정계곡의 상류부터 하류까지를 실제처럼 축소한 ‘디오라마 아쿠아리움’기법을 적용해 흐르는 계곡물을 따라 상류에 사는 버들치, 중류에 사는 납자루, 하류에 사는 버들붕어 등이 실제로 헤엄치며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희귀 민물고기가 대거 전시돼 눈길을 끈다. ‘금강산에 사는 귀여운 물고기’라는 뜻의 금강모치, 물이 맑고 모래와 자갈이 섞여있는 곳에 많이 서식하는 참마자, 천연기념물 259호 어름치 등을 곤지암 화담숲 민물고기 생태관에서 만날 수 있다.

민물고기 생태관은 토종 민물고기가 살고 있는 우리 산하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며 느낄 수 있도록 각각 이야기가 있는 4개의 테마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생태관내 아쿠아리움에는 국내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 등을 비롯해 1급수에서만 사는 쉬리,버들치,산천어 등 국내 희귀 민물고기 40여종 8000여마리가 전시된다.

네이처 아쿠아리움기법을 적용한 갤러리 전시실은 우리 산하의 최고 절경인 한계령, 뱀사골 등으로 꾸며진 11개의 갤러리 수조에서 노니는 민물고기가 예술적으로 어우러져 마치 미술관을 관람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희귀 민물고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민물고기 정보실’, 한강 상류 수계의 생태지도를 통해 민물고기의 서식환경을 소개하는 ‘아름다운 산하와 물’ 등 재미있는 교육 공간도 마련됐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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