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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런왕’ 박병호…이젠 메이저리 정복
-MLB닷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 2위


[헤럴드경제]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이 뽑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3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부문별 수상자를 전망했다.

[사진출처=OSEN]

박병호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에 팀 동료 바이런 벅스턴에 이어 두 번째로 호명됐다.

MLB닷컴은 “한국에서 온 박병호는 엄청난 파워를 보여줬다”면서 “그가 빅리그 투수들에게 적응한다면 올해 데뷔하는 신인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터뜨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에서 4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박병호는 이번 시범경기첫 7경기에서 홈런 3개를 터트리며 힘 하나만큼은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수와 견줘도 부족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20경기에서 타율 0.259(58타수 15안타), 홈런 3개, 13타점, 1볼넷, 17삼진으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한 박병호는 이제 진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자신의 장타력을 입증해 보여야 한다.

박병호는 오는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개막전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폴 몰리터 감독은 시범경기 기간 중 여러 차례에 걸쳐 박병호를 6번 지명타자로 기용할 계획을 밝혔다.

미네소타 지역 매체 ‘미네소타 스타 트리뷴’도 이날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박병호를 6번 지명타자로 꼽았다.

MLB닷컴은 텍사스 레인저스 유망주 조이 갈로를 박병호에 이은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후보 3위로 꼽았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는 코리 시거(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스티븐 마츠(뉴욕 메츠) 등이 이름을 올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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