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무성 “정신 나간 사람에게 미래 맡길 수 없어”
[헤럴드경제=신대원ㆍ유은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일 4ㆍ13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주말을 맞아 인천 지원유세에 나섰다.

김 대표는 인천 지역 유세 첫 일정인 계양갑 지원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승리하면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겠다고 하는데 이런 정신 나간 사람들에게 우리나라 미래를 맡겨서야 되겠느냐”며 안보표심을 공략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표는 개성공단을 폐쇄하니 북한과 전쟁하자는 것인가 이야기한 적이 있다”며 “국민의 70% 이상이 싸우자고 하는데 문 전 대표는 북한에 항복하자는 말인지 분명히 입장을 밝히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사진=헤럴드경제DB

또 “인천은 북한 땅을 바로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안보의 최전선 도시”라면서 “안보가 튼튼해야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해 인천 경제도 살고, 우리 자녀들이 취직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안보를 포기한 야당을 찍어주면 개성공단을 재가동해 북한으로 달려가 1년에 1억달러 이상 들어가게 만들고, 김정은이 핵폭탄을 더 만들어 우리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이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반대만을 일삼는 경제무능정당, 안보포기정당, 민생외면정당이 현재 야당”이라며 “이런 정당이 국회에서 다수당이 되는 것을 인천시민 여러분께서 막아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야당은 더불어 잘 사는 길을 선택하지 않고 더불어 망하는 길로 나라를 끌고 가려 한다”면서 “오직 정권만 잡으면 된다는 생각에 박근혜 정부가 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바로 대한민국 야당”이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더민주의 공천에 대해서는 “나이든 운동권 세력이 젊은 운동권 세력으로 바뀐 것에 불과하다”면서 “야당을 찍으면 운동권 세력이 국회를 채우게 된다. 나라 발목 잡는 운동권 세력, 과거에 갇혀 있는 패권주의 정당에게 국회를 맡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겨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비판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