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광고 보면 음악이 공짜.. 광고기반 무료 음악 서비스 ‘몽유’ 오픈

- 소비자는 자유로운 음악 청취, 권리사는 정당한 수입원 확보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뮤직은 광고기반 동영상 음악서비스 ‘몽유’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신설/시행된 ‘광고기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저작권 사용료 징수규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몽유’는 소비자가 배너 광고나 동영상 광고를 시청하면 음원을 무료로 청취할 수 있는 광고기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다. 즉 소비자가 음악을 들을 때 영상/오디오 광고를 노출하는 대신 음악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신설된 징수규정에 따르면 국내 광고기반 음악 서비스는 청취 당 전체 권리이용료가 4.5원 내외로 보통 7~8원을 요구하는 일부 유통사와의 합의점 도출이 쉽지 않아 섣불리 서비스를 시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더욱이 온라인 상에서 광고료만으로 청취 당 4.5원을 맞춘다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서비스 도입을 놓고 업체 간에 눈치만 보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몽유는 소비자들이 보다 자유롭고 편리한 조건에서 음악감상 서비스를 부담 없이 이용하고, 권리사는 정당한 권리 이용료를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신설된 징수규정에 따라 4.5원 내외의 권리 이용료를 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몽키3뮤직 김필우 대표는 “국내 음원 기획사와 유통사들이 인지도와 홍보를 위해 해외 유명 동영상 사이트에 청취 당 1원 안팎의 헐 값으로 음원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업계 현실이지만 몽유는 신설 규정에 준하는 정당한 값을 치를 것”이라며 “이로써 전 세계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광고기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고 권리자에게 정당한 수입원을 가져다 주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베타 서비스를 선공개한 몽유는 유통사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몽키3뮤직의 모든 음원을 월 이용료 결제 없이 서비스할 계획이다. 물론 월이용료를 내면 광고 없이 편하게 들을 수도 있다. 음악전문사이트라는 메리트를 살려 뮤직비디오로 제작되지 않은 곡들도 서비스한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해외 유명 동영상 사이트와 유사한 화면 구성으로 서비스 이용을 더욱 수월하게 했다.

현재 무료사용자를 대상으로 PC와 모바일웹을 통해 광고를 노출하고 있으며, 오픈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월 4천800원의 이용료로 광고 없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edwi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